나이키 테니스화 CZ0220-136 나이키코트 에어 줌 베이퍼 프로 구매후기

오랜만에 나이키 테니스화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주 2~3회 운동하고 있고 1년에 한 번 정도 테니스화를 구매하는 것 같네요.

이전에 신던 아디다스 바리케이트 테니스화가 바닥도 어느 정도 닳고 발등의 접히는 부분도 구멍이 나기 시작했네요.

주로 운동하는 코트는 클레이코트 이며 일주일에 한 번 하드코트에서 운동하고 있습니다. 이번 나이키 코트 에어 줌 베이퍼 프로를 구매하고 클레이코트에 이틀(9게임), 하드코트에서 하루(2게임) 정도 신어보고 구매후기 올립니다.

 

나이키 테니스화 에어 줌 베이퍼 프로
나이키 코트 에어 줌 베이퍼 프로

사이즈

평소 신는 테니스화 사이즈는 285(US 10.5)입니다. 아디다스 테니스화는 대체로 발볼이 넓게 나와 285를 신으면 편하게 신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이키 테니스화는 보통 발 볼이 좁게 나오기 때문에 한 치수 크게 신어야 합니다. 그래서 290(US 11) 사이즈를 구매하기로 하였습니다. 발이 커서 사이즈 찾기도 힘들어요 ㅠㅠ

사이즈 US11

 

구매

구매는 인터넷 최저가 검색으로 쇼핑몰을 찾고 그 중에서 사이즈 재고가 있는 곳을 찾게 되었습니다.

넘버원 스포츠에 사이즈가 있는 것으로 되어있어 구매하였는데 사이즈 오 발송으로 270 사이즈가 왔습니다. 교환하려고 했는데 290 사이즈는 없다고 하네요. 그래서 반품처리하였습니다. 

일단 사이즈가 남다르다 보니 대부분의 쇼핑몰에 재고가 없습니다. 그러다 테니스 메트로에 재고가 있는것으로 되어 있어 직접 전화해 보니 한 켤레 있다고 하여 바로 구매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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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나이키코트 에어 줌 베이퍼 프로는 이번 호주 오픈 기념 멜버른 컬렉션 중 하나입니다.

화이트 색상 겉창에 민트 색상 밑창입니다. 실제로 보면 너무 이쁩니다.

화이트 색상 메쉬 겉창
화이트 메쉬 겉창

겉창 대부분이 화이트 색상 메쉬로 되어 있어 통기성이 좋고 부드럽습니다. 

신발끈이 발등의 경사진 부분에 기울어져 위치해 있어 발을 잘 잡아줍니다. 평소 끈을 꽉 묶는 편이 아니어서 매듭을 한번 묶어놓고 신었다 벗었다 합니다.

민트 색상 밑창
밑창

제품 설명에는 하드 코트 지면에 최적화된 디자인이라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흔히 클레이코트 테니스화처럼 빗살무늬로 되어 있지 않지만 클레이코트에서도 접지력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신발 외측
외측

신발 외측에는 투명색 플라스틱 지지대가 있어 횡방향 움직임을 잘 잡아주도록 되어 있습니다.

신발 외측
내측

내측은 심플한 나이키 로고가 들어가 있고 밑창에서 부터 지지대가 살짝 올라와 있어 안정감을 줍니다.

사진의 빨간색 부분이 자주 접히며 잘 떨어지는데 이번 베이퍼 프로는 어떨지 더 신어 봐야겠네요.

 

착화감

역시 발볼이 좁습니다. 한 사이즈 업 해서 구입했는데 딱 맞습니다. 발가락 앞부분은 약간 남는 듯 하지만 널널한 느낌은 아니네요.

 

 

 

 

신발끈은 여유 있게 묶어 매듭지어 놓으면 신고 벗는데 불편하지 않으며 게임 시에도 발이 밀리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아직 신발이 길이 들지 않아 그런지 3일째 하드코트에서 신을 때 오른발 발등이 눌리면서 약간의 통증이 있었습니다. 하드코트에서는 클레이코트처럼 미끄러지면서 치지 못하고 잔발로 많이 왔다 갔다 뛰다 보니 발에 무리가 많이 갔던 거 같습니다. 

신발 착화
착화

주변분들의 반응은 신발 너무 이쁘다... 그런데 클레이코트에서 어떻게 감당할래~입니다.

실제로 클레이 코트에서 이틀 정도 신었는데 위 사진의 빨간 부분처럼 황토색 물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발에 땀이 나고 통기성이 좋다 보니 흙먼지가 조금씩 쌓이기 시작합니다. 클레이코트에서 신으실 분들은 어느 정도 고려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비록 3일 정도 신어봤지만 아주 만족합니다. 우선 디자인이 너무 이쁘고 나이키 테니스화 치고 가격대도 너무 비싸지 않아 좋습니다. 실내 테니스장이 많은 요즘 깔끔하고 폼나게 신을 수 있는 테니스화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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